지난 달 2월 10일에 필기 후기를 작성하고나서 여러 번 면접을 보느라 실기 후기를 너무 늦게 작성한다...ㅎ
졸업하고 백수로 살기 싫어서 어떻게든 잡코리아랑 사람인, 원티드 등등 매일 여러 번 접속하여 백엔드 포지션에 취업을 결국 성공했다.
원래 스프링을 공부하는 중이지만 어쩌다 Express 백엔드로 취업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혹여나 이직이 되거든 스프링도 같이 준비를 할 생각이고, (작성 시작일: 3월 25일) 입사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그전까지 후기 포스팅을 끝내려 한다.
왜냐면 실기는 정말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실기는 일단 필기처럼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 정말 모르면 찍지도 못해서 공부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
필기 합격 후에 바로 2020 정기 기사 3차 실기 준비하지 않고 학부 기말고사 준비때문에 2021 1차 실기로 미뤘다.
병행하면 둘 다 조질 거 같아서...ㅎ
이번엔 꼭 책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Latte는 실기 기출문제 찾기가 어려웠고 2020 개정 문제들 복원된 게 많지 않았다. 지금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출" 만 구글링해도 복원된 문제 많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책 링크는 아래에
정보처리기사 실기(2021) - 교보문고
무료 동영상 강의 + 기억상자 | 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책 - 시나공■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궁금증 완전 해결!시나공 홈페이지(sinagong.gilbut.co.kr)에 50만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 데이터를 철
www.kyobobook.co.kr
국룰 시나공을 사서 공부했다.
책 두께가 체감 새끼 손가락 2마디 정도 되는 두께라서 "아 서렌칠까...." 했지만 편입 준비했던 과거 생각하면 별거 아니라 생각한다 ㅎㅎㅎㅎㅎ 그냥 그렇다고요...
2020년부터 개정된 내용은 이렇게 되어있다. 딱 봐도 2019년에 시험을 봤어야겠다...라고 느꼈다.
과목 안내
과목 | 내용 |
1과목 | 요구사항 확인 |
2과목 | 데이터 입출력 구현 |
3과목 | 통합구현 |
4과목 | 서버 프로그램 구현 |
5과목 | 인터페이스 구현 |
6과목 | 화면 설계 |
7과목 |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
8과목 | SQL 응용 |
9과목 |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 |
10과목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11과목 | 응용SW기초 기술 활용 |
12과목 |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 |
총 12과목으로 주관식 20문제가 출제된다.
주관식 20문제 중 서술형도 나올 수 있으니 출제 빈도 높은 개념은 아예 외워야 하는 수준이다.
과목은 개정 전보다 무려 7과목이나 늘었다..!
솔직히 개정 후가 공부할 양은 많지만 질적으로 따지면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근데 난이도는 왜...?
아무튼 이 과목들 중에서 핵심이라 생각되는 과목 몇가지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주관적인 내 기준에서 핵심 과목은 당연히 1순위 10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이다.
이 과목은 총 문제가 20문제인데 2~3문제 정도 매 정기 시험에 출제된다. 20 / 12 = 1인데 2~3문제면 출제 빈도가 높은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Java, Python, C 정도 공부하면 되는데 C++이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코테처럼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빈칸 문제나 출력 결과 값을 요구하는 문제이니 로직 위주로 공부하면 될듯하다. (Java는 꼭 매번 나옴!)
핵심 2순위는 세트로 2과목과 8과목 데이터 입출력 구현과 SQL 응용이다.
둘 중 하나를 고르기에 너무 애매해서 그렇다. 데이터 입출력 구현에서 정규화와 이상 현상 문제는 둘 중 무조건 매번 출제되는 걸로 안다. 정규화 단계는 국룰인 "도부이결다조"로 외우고, 참조, 개체 무결성 제약 조건, 뷰도 많이 나오기에 많이 보고 외워야 한다. 그리고 SQL은 무조건 나온다고 보면 된다. SQL 질의문은 어떻게 사용되는 지 함수 사용용도 등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JOIN 문제는 본 적 없었지만 개념으로 나올 수도 있기에 알아두면 좋다.
핵심 3순위로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이다.
누구는 이게 왜...?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처기 필기 문제에도 은근 많이 출제되었고, 실기 기출을 풀었을 때도 단답형, 주관식 서술 매번 기출에 보였다.
가장 많이 보였던 보안의 3대 요소 가용성, 기밀성, 무결성 개념은 무조건 암기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XSS 은근 나온다.
그리고 스머핑, 스푸핑, 스니핑, 스미싱 등등 되게 헷갈리는 용어가 많은데 차이점 알고 개념을 외워야 한다.
또 외울 것을 추천한다면 암호 알고리즘 외우는 것을 추천하는데 대칭키의 DES, AES가 있는데 몇 비트의 키인지 단답형으로 잘 나온 거 같았다.
위와 3과목만 공부를 잘해도 30~35점은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출제자는 뜬금없는 문제를 출제한다보다는 당연히 알아야 하는 개념 위주로 출제하는 경향이 보인다.
막 UI 설계도구로 어도비, UX 뭐시기 출제한 것을 본적이 없다. 그러니 전공자였다면 CS 지식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알고리즘 개념을 다시 복습하는 느낌으로 공부하고, 비전공자는 기사퍼스트나 구글링을 통해 기출문제를 많이 접하다 보면 왜 핵심 1,2,3순위들이 중요한 지 알 것이다.
실기는 정말 필기처럼 공부하면 안될 뿐더러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
이번 시나공도 중요한 부분 ABCD 등급이 있을텐데 AB 등급 위주로 문제를 풀고 각 챕터의 연습문제랑 과목 마무리 문제들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필기 때처럼 시험전에 2020, 2021년도 기출문제를 풀고 가야한다. 어차피 시간은 널널하니 시간재고 푸는 것보다는 그냥 문제를 풀때 "아 이거 공부했던건데.. " 하면서 책을 참고하던데 이렇게 풀면 시험 때 전혀 못푼다....
나는 운좋게 2021 정기 1차 실기가 쉽게 나와 마침 시험전에 공부했던 EAI가 나와 턱걸이로 62점 맞고 합격했다.
당시 정기 1차 실기시험 합격률은 40퍼 정도 나온걸로 아는데 이게 상대평가도 아니고 100점 나와서 좋을 게 아니라 결국 60점만 넘으면 되는 거 아닌가?
운도 따르는 시험이니 한번 불합격 나왔다고 쉽게 포기를 안했으면 좋겠다. 응시했던 시험이 불합격이면 오답풀이 꼭 하고 점수가 부족한 과목은 더 보충해야 한다. ㅇㄱㄹㅇ ㅂㅂㅂㄱ
요즘 취업 압박, 부담도 줄어서 다시 블로그도 열심히 쓰고 이젠 스프링이 아닌 Express 개발자라 개발 블로그 포스팅도 스펙트럼이 늘어날 듯하다. 간간히 이젠 일상 포스팅도 하고.. 또 뭐를 써볼지 많이 고민된다.
취업 후기도 작성하려 하니 좋아요와 댓글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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